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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과 설렘을 안고 조견당으로... 


 아침 7시, 목동에서 출발하는 나누미락의 나눔지기들은 목동 공영주차장에서 집합을 했습니다. 너무도 이른 시간인 7시가 집합시간이어서 인지 나눔지기들 눈은 모두 반쯤 잠겨 비몽사몽 한 채 집합했습니다. 하지만 집합시간이 행운의 7시여서 우리 나눔 지기들은 모두 가슴에 행운과 설렘을 가득 안고 ‘세상의 진리를 밝게 비추어 보는 집, 조견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조견당으로 향하는 길 서로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보니 어느새 상봉초등학교 앞에 도착하여 함께 가기로 한 상봉초등학교 동생들을 버스로 맞아주었습니다. 모두 잘생 기고 예쁜 친구들이었습니다. 동생들이 많아서 인지 나눔 지기들이 잠이 깨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점점 버스 안이 소란스러워 졌습니다.



  11시, 드디어 전원 탑승한 버스는 첫 번째 목표지 명주사고판화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은 다양한 판화 유산이 소장 되어있는 ‘관람관’과 목판에 자신의 이름과 그림 등을 판화를 체험해보는 ‘체험관’으로 나뉩니다. 우리는 처음으로 관람 관에 들어갔습니다. 먼지를 날리면 문화재가 회손 되기에 신발까지 벗고 들어갔습니다. 이번 2010년이 호랑이해여서 ‘호랑이 판화의 세계’ 라는 제목으로 호랑 이와 관련된 판화 9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용맹하다는 의미로 부적에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 유명한 민화인 ‘까치 호랑이’의 판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까치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존재이고 호랑이는 역시 용맹의 존재입 니다. 여태까지 우리가 봐왔던 판화들은 대부분 나무가 소재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처럼 나무가 많은 나라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작나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상징인 소나무는 예민하여 조각을 하다보면 짜게 진다고 합니다. 또한, 판화를 할 때는 양면에 제작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판화를 한 면에만 하면 종이에 찍을 때 판이 휘어져버린다 고 합니다. 그리고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유리관 내에 넣어 귀중하게 보호 중인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 트인 우리나라의 ‘황실도 화판’중 유일하게 발견된 ‘오륜행실도’ 판목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원래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되었지만 일본 제국주의 강제점령기 즉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어 4조각으로 나뉜 뒤, 바닥에 받침을 붙여 상자모양을 만들어 차를 끓이던 화로 케이스로 사 용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라를 잃으면 문화재가 훼손 된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체험관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자리에 앉아 설명으로 듣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판화를 제작 할 때는 본모습과 좌우반대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유는 판화를 제작하여 찍으면 항상 원하는 모습과는 반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모두 자신의 이름을 세 기며 다시 자신의 이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진리를 밝게 비추어 보는 집, 조견당’



  1시, 드디어 우리의 베이스캠프가 될 조견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조견당을 건축할 때는 한창 궁내에서 당파싸움이 심하여 그 싸움에 의해 나 라가 돌아가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집 이름이 ‘세상의 진리가 어두워 잘 보이지 않으니 밝게 비추어보자’라는 뜻의 조견당으로 작명 하였다고 합니다. 조견당은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200년이나 되어서 그런지 19세기 조선의 숨결 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간단히 짐을 풀고 난 뒤, 그야말로 강원도의 자연이라고 할 수 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동해바다의 오징어로 요리한 오징어볶음과 오이로 시원하게 맛을 낸 오이냉채를 먹고 나니 배가 불러왔습니다.



 풍악을 울리자 


 조선시대의 양반들이나 살던 기와집에 오니 책에서 보던 대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풍악을 울려라~' 지요. 그래서 우리는 준비해간 악기들을 하나둘씩 꺼내어 팀을 만들어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쿠렐레팀은 대 부분 상봉초등학교 동생들로 이루어져 있고, 현학 팀에는 바이올린과 첼로로 나눔지기들이 구성하였고, 그리고 관악 팀에는 리코더, 하모 니카, 플루트 그리고 클라리넷으로 역시 나눔지기들이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빠져서는 안 될 노래 팀 역시 나눔지기들이 구성하여 함께 소 리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연습을 시작하니 그제야 나누미락이 준비했던 한옥의 하모니가 시작 되었습니다.



  “훠이훠이 더위야 물러가라” 


 그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 해는 조금 가라앉았지만 더위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근처 강으로 물놀이를 떠났습니다. 모두 한데 어우러져 신나게 물싸움을 하고 더위를 이겨내었지만 기쁨도 잠시 저녁을 먹기 위하여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총알같 이 뛰었습니다. 먼저가야 샤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리 도착해 샤워를 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몇 명은 하지 못했습니다. 


장맛의 진수 강원도의 된장찌개 


 원래 강원도 하면 된장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런 강원도에서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그런 맛의 찌개였습니다. 



강원도의 신선, 천리향선생님


 저녁을 먹고 나니 온 몸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한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 옆에는 온몸에서 분홍빛이 감도는 또 한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처 음에 신선과 신선의 부인께서 함께 오셨나 하고 착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푸른 도포에 상투를 트신 남자분과 붉은 빛의 저고리와 머리에는 비녀를 꽂은 여자 분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알고 보니 남자 분은 천리향 선생님으로 강원도에서는 신선으로 통한다고 하시고, 여자 분 은 정영숙 선생님으로 강원도에서는 선녀로 통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대청마루에 앉아 웃어른께 하는 인사법과 세계의 여러 유명한 사 람들의 이야기와 명언들을 들으며 모두 마음 깊숙이에서 많은 깨우침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나기를 바라보며, 별을 가슴에 묻고 


 강원도 영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별마로 천문대’가있습니다. 우리는 가슴에 별을 하나 품고오자는 의미로 그곳 으로 향했습니다. 조견당에서 그곳까지는 약 50분 거리, 하지만 출발한지 30분 정도 지나자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천 문대에 전화하여 예약을 취소하고 마지막 날에 관람할 단종유배지 앞에 있는 강 건너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잠시 쉬는 동안 저는 어슴푸레 하게 보이는 유배지를 보며 무섭다는 생각에 곧바로 차에 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떨어지는 소나기를 보며 별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별을 보러 꿈속으로 밤이 깊어오자 방을 배정받고 모두 이불을 펴고 누웠습니다. 방을 상봉초등학교 동생들과 같이 쓰니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원래 중학생 쯤 되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두 불을 끄고 코를 골며 잘 때 중학생 친구들은 모두 대 청마루로 나와 밤늦게까지 과자를 먹으며 떠들고 별을 보다가 새벽 3시 가장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첫째 날 밤이 저물어 갔 습니다. 



새벽을 울리는 우크렐레


 어젯밤 늦게 자서 오늘 일찍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추어 놓았지만 저를 일어나게 해주었던 건 알람 소리가 아니라 바로 상봉초등학교 친 구들의 우크렐레 연주소리였습니다. 함께 음을 맞추어 연주해준 작은 별이 저에게는 너무나 듣기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졸음도 싹 가시고 눈도 초롱초롱 해졌습니다. 우크렐레 소리에 잠이 깨어 일어나 의로운 호랑이의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의로운 호랑이의 무덤, 의호총을 보기 위해선데요, 의로운 개 의 무덤은 전국의 40여개가 있지만 의로운 호랑이의 무덤은 전국에서 단 1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의호총은 의로운 호랑이를 기리기 위해 만든 무덤으로,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합니다. 이 의호총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금사하라는 사람이 살았었는데 어머니가 병에 걸렸 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가 장마철이어서 물이불어 강 건너 약을 구하러 가지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무렵 호랑이 한 마리가 나 타나 금사하를 등에 태우고 강을 건너 약을 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어머니가 죽게 되자 3년 상을 치르는 동안 호랑이가 멧돼지 등을 물 어다 주었습니다. 3연상이 끝나자 늙은 호랑이는 3연상을 치르던 여막 앞에서 죽었습니다. 검사하는 호랑이를 묻어주고 매년 제사를 지내 주었습니다. 그 후로 강원도 도청에서 지금으로 말하자면 도지사의 명령으로 비석을 세웠습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그 앞에서 사 진도 찍고 천리향선생님의 이야기도 듣고 내려 왔습니다. 아침으로 맛있고 따뜻한 카레를 먹으며 꼬르륵 소리가 나던 배를 든든하게 채워놓았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호야지리박물관 최근에 일본이 다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외치는 바람에 또다시 이슈가 되었던 독도분쟁, ‘독도는 한국 땅이다!’라고 자신 있게 외칠 수 있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바로 호야 지리박물관입니다. 이 곳 관장님께서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칠 수 있는 자료 들을 수집중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독도의 중요성과 여러 자료들을 보여주시면서 열성적이게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또 지금 중국에 있는 우리의 문화재인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을 볼 수 도 있었습니다.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있는 절, 법흥사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법흥사에는 진짜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있습니다.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있는 절에는 본존불이 없다고 들었습니 다. 하지만 법흥사에서 실제로 보니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법당 에는 통유리로 벽이 뚫려있습니다. 이유는 부처님의 사리가 도굴 위험이 있어서 절 뒤편에 있는 사자산 절벽에 모셔두어서 스님들이 그곳을 보고 불도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법흥사에서 내려와 점심으 로 절밥을 먹었습니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가르침 때문에 채식위주로 차려진 식단을 모두 깨끗이 비우고 차에 올라 다시 조견당으로 향 했습니다. 



 주천초등학교에서 완성되어가는 우리들의 화음


  주천초등학교선생님들이 우리가 이 먼 곳 까지 와서 악기 연습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아셨는지 우리들에게 에어컨이 시원하게 돌아 가는 교실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게다가 피아노도 있어 더욱 기뻤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서로 도와주며 우리들의 화음을 완성했습니 다. 



 훠이훠이 더위야 물러가라 2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둘째 날 역시 푹푹 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물놀이를 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다 강가로 향했 습니다. 모두가 또 첨벙대며 물놀이를 즐길 때 때 저는 친구들과 강물에 발을 담구고 있었습니다. 젖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돌아 갈 때 쯤 신발이 물살에 못 이겨 벗겨지더니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없이 뛰어 들어가 신발을 구출해 왔습니다.


 



 부녀회장님의 정성과 미소가 담긴 백숙과 닭죽


 더위를 이겨내고 돌아오는 길,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제 콧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가 하나둘씩 뛰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닭을 좋아하는 저는 이 냄새가 닭죽이라는 것을 눈치 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조견당으로 뛰어 들어가 맞는지 확인 했습니다. 더욱 놀 란 것 은 닭백숙 까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물론 그 맛은 부녀회장님의 정성과 미소가 담겨 훌륭했습니다. 



 가슴이 벌렁벌렁 긴장되는 리허설


  맛있는 닭죽과 닭백숙을 먹고 나니 단장님께서 주천초등학교에서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연주를 부탁한다는 메시지가 왔다고 전 해주셨습니다. 아직 연습도 덜 된 것 같고 합주연습도 하지 않은 상태지만 우리 나눔지기들과 상봉초등학교 동생들은 부탁을 거절할 수 없 어 당장 합주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연습을 다하지 못한 친구들은 합주를 통하여 자신의 음을 되찾아갔고, 우리 모두가 점점 하나가 되 는 기분이었습니다. 



 주천초등학교 무대에 서다



 마침내 연습이 끝나고 우리 모두가 주천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대강당에서는 벌써 관객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강당 뒤편에서 다시 악기를 재정비하고 사회자에 멘트에 따라 모두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관악의 서곡부터 우크렐레의 맑은 소리의 작은 별, 우리나라를 대표 하는 민요 아리랑과 도라지 타령, 마지막으로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가요 ‘스마일 보이’까지, 중간에 약간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지만 무사히 끝낼 수 있었고, 앵콜도 두 번이나 받아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맡았던 이원종 나 눔지기는 상당한 인기를 끌며 그날 밤부터 ‘간지 남’으로 통하게 되었습니다. 



 야식은 뭐니해도 라면과 아이스크림^^ 


 조견당에 오고 드디어 마지막 밤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헬프 미!’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임지원 양이 이곳에서의 소감을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물놀이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출출했던 시간에 아이스 크림과 라면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함께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잠이 들었습니다.



 박쥐가 날고, 별을 세고, 


 기획회의를 빌미로 수다는 계속되다. 하지만 어김없이 중학생 친구들은 8월에 있을 캠페인을 기획하는 기획회의를 빌미로 서로 중학생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박쥐의 출현이 있었습니다. 그게 너무 무서워 얼른 잠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조견당에서의 두 번째 밤이 저물었습니다. 



 닭도리탕이 준비된 아침


 오늘도 마찬가지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가마솥에서 맛있는 냄새가 콧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닭도리 탕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침도 정말 맛있게 먹고 나서 셋째 날의 첫 일정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17살 단종의 슬픔이 서려있는 곳, 단종유배지와 장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모두 표정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을 떨쳐내 버리고, 단종임금의 유배지인 청령포로 출발했습니다. 도 착해보니 사방이 물로 둘러 쌓여있는 하나의 작은 섬이었습니다. 그래서 청령포를 자연의 감옥이라고 한답니다. 홀로 외로이 한양을 그리워 하시며 짧지만 긴 시간을 지내셨던 단종임금을 생각하니 슬퍼지고 한편으로는 단종임금을 그렇게 만든 조선의 조정이 미워졌습니다. 그리 고 유일하게 단종임금님을 보아왔던 600년 된 소나무도 보고 주변 산책로도 한번 걸어 보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유일하게 한양으로부터 500리 이상 떨어져있는 왕릉인 장릉에도 갔었지만 비 때문에 박물관만 돌아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맛있게, 골고루, 꼭꼭 씹어서 ’


  점심으로는 강원도의 나물과 김, 고추장을 섞어 만든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아니면 진짜 밥이 맛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3일 내내 먹었던 밥보다는 제일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조견당과 헤어지는 이별의 눈물, 


 비 이제는 정말 조견당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3일 내내 조금 더웠지만 우리의 베이스캠프로서 정말 훌륭하게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하늘도 우리가 조견당과 헤어지는 것이 슬펐는지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조견당과 이별을 하고 그리운 집으로 출발!! 


 비와 함께 서울로... 


 주륵주륵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첫 번째 목표지 상봉초등학교 앞으로 향했습니다. 출발했던 분위기와 똑같이 시끌벅적 했습니다. 하지만 시 간이 지남에 따라 활동에 피로가 쌓여서인지 하나둘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동서울 게이트에 도착하고 곧 상봉초등학교 앞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해준 상봉초등학교 지윤이, 지원이외에 여러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수고했어, 우리는 또 하나의 나눔지기 


 상봉초등학교에서 동생들을 내려 준지 40분 만에 마지막 도착지인 목동공영주차장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여행에 피로가 쌓여있지 만 그 피로를 풀자고 뒤풀이 하자, 뭐하자 했지만 결국 모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눔지기들 모두 너무 수고했고, 다음에는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 또한 이번 2박3일 동안 떠난 조견당에서의 캠프는 저에게 참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상봉초등학교와 주천초등학교 친구들과의 소중한 인연과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듯이 정말 작은 힘을 하나하나 모아 정말 뜻 깊 은 일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정신 등등, 모두 저에게는 뜻 깊습니다. 강원도 영월에 맑은 공기는 항상 코끝에서 잊히지 않을 것 같고, 눈으로 보아왔던 조견당의 아름다움과 영월의 산들과 꽃 그리고 나무, 2박3일 동안 정말 저를 재미있게 해주었던 상봉초등학교 동생들과 주천초등 학교, 그리고 나눔지기들 모두가 눈에서 필름처럼 촤르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전 정말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여러 사람들과 또 하나의 소 중한 추억과 힘을 주고 E또 얻어 온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인 ‘공감’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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