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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요양원  봉사 연주를 다녀와서   -임지원(성재중)-

(이글은 2010년 나누미락이 발행한 우리들의 멋진 나눔이야기2의 글을 발췌한 글입니다. )


 7월 11일, 후덥지근한 날, 푸른누리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푸른누리 2기 기자들은 김포요양원 봉사 공연을 하기 위해서, 이원종 기자가 살고 있는 김포에 집합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연습인지라 처음에는 잘 안맞았지만, 반주 선생님의 반주에 맞추어서 연주를 하니,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의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인생의 회전목마’는 오래 전부터 연 습을 해 와서 그런지 딱딱 맞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개를 펴고’, ‘ 아리랑’, ‘무조건’, ‘어머나’, ‘스마일 보이’까지 열심히 연습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연습은 약 2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는데, 요들송 팀에서 기타를 하는 오빠까지 와서 아리랑 연습을 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김포요양원으로 출발한 단원들은 가서도 마지막 연습을 시행하였습니다. 길여은 기자의 플루트가 뭉개져 버리는 사고도 발생하였지만, 다행히도 끝부분이 뭉개진 것이라 위기 상황이 급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공연시작! 임지원 기자와 한결 기자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첫 곡에서 플루트가 박자를 놓친 것 빼고는 큰 사고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아리랑을 연주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따라 불러주시며 흥을 더 해주셨고, ‘어머나’와 ‘무조건’을 연주할 때 박수를 짝짝짝 쳐주시 며 연주하는 저희들에게 힘을 북돋아주셨습니다. 합창팀은 자신들의 파트가 없는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안마도 해 드리고, 같이 연주를 듣기도 하면서 효녀 심청이 된 듯한 행동도 보여주었지요. 요들송 팀도 소의 방울인 워낭의 크기를 다양하게 해서 소리를 내게 하는 악기를 가지도 연주를 하였는데, 너무너무 신이 나서 저희도 박수 가 절로 나왔습니다. 


 ‘할아버지 시계’를 연주할 때, 빗자루를 가지고 연 주하는 기상천외한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서 ‘와우!’ 하는 감탄사도 절 로 나왔습니다. 또한 밥숟가락을 가지고도 연주를 하여서 아이디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연주를 하니 시험으로 인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 고 꽉꽉 채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준비도 덜되고, 자잘한 사고가 있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기뻐하는 모습에 저희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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