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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 이열치열 조견당 캠프 -임지원 기자(성재중)-
(이글은 2010년 나누미락이 발행한 우리들의 멋진 나눔이야기2의 글을 발췌한 글입니다. )
무더운 7월 21일, 아침 5시 30분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 씻고, 방학을 맞이하여 첫 봉사 나눔 캠프를 간다는 것에 들떠서 동생 시현 이와 함께 엄마 차를 타고 집합 장소로 향했습니다. 평소 기상시간인 7 시가 채 되기도 전이었지만, 김민경 기자, 김채은 기자, 이원종 기자 등 많은 기자들이 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집합 장소에서 모인 약 15명의 사람들을 태우고 버스는 출발 하였습니다. 40분쯤을 달렸을까, 두 번째 집합 장소에서 상봉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그 외 <나누미락> 회원 5명 정도가 탔지요. 아직은 서 먹서먹해서 버스 안의 분위기는 부드럽지 않았지만, 친한 친구들끼리는 이야기를 나누어서 버스 안은 시끌시끌하였습니다. 11시, 판화박물관에 도착하여 판화에 관련된 이야기도 듣고, 우리나 라의 판화 역사, 동아시아의 판화 역사도 배워보고, 나무 목판에 직접 자신의 이름도 새겨 보면서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2박 3일 동안의 본거지인 조견당에 도착 조견당은 200년이나 되는 역사를 품고 있는 고택입니다.
이곳에서 상봉초등학교 아이들은 우크렐레를 배우고, 현악기는 현악기팀 대로, 관악기는 관악기팀 대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서로서로 의지해 가며 실력을 나누고, 정을 나누며 3시간 간의 연습을 마친 후, 너무나도 더워 옷을 갈아입고 물놀이를 하러 근처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다들 모래가 묻고, 온몸이 물로 젖었지만, 모두 하하 호호 웃으며 첨벙첨벙 물을 튀기 고 놀았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낸후에는저희를위해오신천리 향 선생님의 예의와 인간됨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모여 들은지라 엉덩이도 배기고 몸 이 쑤셨지만, 먼 곳까지 달려와 주 신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첫째 날 모두들 방에 불을 꺼놓고, 이불을 피긴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 중학 교 1학년 학생들을 마루에 앉아서 과자를 먹고, 담소를 나누다가 결국 엔 새벽 3시까지 담소를 나누다가 다들 잠에 들었지요.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천리향 선생님과 함께 충직한 호랑이의 묘에 다 녀왔습니다. 전국에서 단 하나밖에 없다더군요.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어머니를 섬기며 효를 다한 호랑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주천초등학교에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 으며 연습을 하고, 다시 조견당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계곡에 나갔 습니다. 다들 더워서 힘들어 했지만은 모두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저녁으로 맛있는 백숙을 든든하게 먹고 저녁에 있을 공연 대비를 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을 안고 상봉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나서는 길은 새로웠습니다. 공연 경험이 많지만, 다른 악기와 협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그랬습니다.
그리고 친언니처럼 따르는 상봉초등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더 훈훈했습니다. 연주할 때 바이올린을 킨 이원종 군이 멋졌는 지, 주천초등학교 아이 들은 “오, 간지남, 완전 멋져!”라고 외치기도 했 습니다. 앙코르도 두 번 이나 받아서 더욱 이때 까지 연습한 것이 헛되 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청마루에 모여 앉아서 헬프 미!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제가 사회 를 맡으며 2일 동안의 소감을 발표도 하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생님들께서, 아이스크림과 라면을 준비해주셔서 맛있는 야 식도 먹었습니다. 쫌 자나 싶었더니, 새벽 2시에 이민호 오빠와 이원종의 장난에 의해 깨어난 7명은, 대청마루에 이불을 깔고, 8월 캠페인 기획 회의겸 담소를 나누고 새벽 3시 30분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룡포로 출발. 마지막 활동 이라 그런지 다들 더 들뜬 모습으로 도착한 청룡포는 하나의 작은 섬이었습니다. 혼자 쓸쓸하게 있었 던 단종 임금님을 생각하니, 괜 스레 마음 한편이 짠해졌습니다. 600년 된 소나무도 보고, 단종 임 금님의 산책길도 가보고, 유일하 게 한양에서 500리 이상 떨어진 왕릉인 장릉도 가려 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못간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번 ‘공감’이란 타이틀로 떠난 2박 3일은, 소중한 인연들도 만들고, 작은 재능으로 뜻을 같이 한 친구들끼리 모여 큰 기쁨을 이룰 수 있다 는 뜻 깊은 경험도 했습니다. 봉사가 남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나 자신 도 즐기면서 할 때 더 보람되고 다음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 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자리에 누울 시간, 머릿속에 어리는 상봉초등학교 동생들, 주천 초등학교 동생들, 울 친구들, 그리고 박쥐. 아직도 코끝에 어리는 맑은 공기와 화려하면서도 수려한 산새, 그 속에서 전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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