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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다녀와서 -이원종 기자(김포고창중)-
(이글은 2010년 나누미락이 발행한 우리들의 멋진 나눔이야기2의 글을 발췌한 글입니다. )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으로 2박 3일 예술봉사 및 캠프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그 재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
용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연히 그 재능을 활용하
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하지만 그 활용을 어디에 하는 가가 가장
중요하다.” 만약 재능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과 나눈다면 그보다 좋
은 재능 활용법이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첩첩산중에 있는 ‘조견당’이라는 한옥에서 지냈다. 때문에 모
기, 바퀴벌레, 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이름도 알 수 없는 벌레들이 기어
다녔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뻘뻘 땀이 나면 옆에 있는 강에 가서 목욕을 했
다. 그러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자연으로 들
어갔다.
우리들의 연습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음
악캠프보다도 더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하루에 15~20시간씩 연습하는 오케스트라의
전문 음악캠프보다는 연습시간이 부족하였
지만 열정만으로 따지자면 전문 음악캠프
를 훨씬 능가했다. 2박 3일의 짧은 캠프였지
만 우리는 이 시간 동안에 모든 것을 다 보
여주려 노력했다. 나와 민규 형이 바이올린
의 코치였다. 그런데 바이올린을 하는 어린
친구들이 아침에 세수를 하고 있는데 밥 먹
기 전까지만이라도 연습을 도와달라고 부
탁할 정도였다. 그런 것은 바이올린뿐만이 아니었다. 특히 우크렐레 팀
은 한번이라도 악기를 더 잡아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대청
마루에서 몇몇이 짝을 이루어 연습을 했다.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고 우리들은 힘들어도 같이 연습을 하면서 비록 나이는 다르지만 친구가 되었고 하나가 되었. 그 결과는 두 번째 날 밤에 드러났다. 2일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할 짧
은 시간에 우리는 시간에 비해 성공적으로 연주를 맞추었다. ‘아리랑’, ‘
도라지타령’, ‘관악 심포니’, ‘작은 별’, 이승기의 ‘Smile boy’와 같은 곡을
연주하였다.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나와 바이올린의 나와 민규 형, 첼로
의 진규 형이 마치 트리오처럼 ‘캐논’과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연주
하였다. 그곳에 있었던 학생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었고 우리는 웃으면
서 조견당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예술
봉사캠프. 그 첫 번째 문을 <나누미락
>이 열어주었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예술봉사에 대하여 생각
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잘 모르
던 친구들과도 서로 친해지고 서로 소
통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를 도와주고
가르쳐주는 방법에 대하여 조금이나
마 배운 것 같았다. 이런 캠프를 기획
해준 <나누미락>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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